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30주년 기념 특집 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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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함께한
주택건설인정성욱
(주)금성백조주택 회장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30주년을 기념해 공로패를 수상한 (주)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은 지난 3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개별업체로서는 가장 많은 총 67개 동에 달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하는 열정으로 주택건설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30년 참여로 공로패를 받게 된 소감
많은 분들이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 수많은 건설사를 대표해서 받는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더 잘하라는 의미로 새기겠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시작을 함께해 온 사람으로서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 선배 건설인들 덕분에 협회가 첫 삽을 잘 뜰 수 있었고, 또 건실한 후배 기업들 덕분에 우리나라 주택개발사업의 양과 질이 이만큼 성장한 것이라고 본다.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1981년 금성백조가 시작됐고 올해로 42주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중견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살아남는 길이 녹록치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매출이 크든 적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을 지키고 실천해 왔다. 저는 해방 이듬해 태어나 6.25전쟁을 몸소 겪었기에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함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또한 지역의 향토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여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노후주택 보수현장
1994년 처음 사업에 참여했을 때 수리한 배경호 씨 주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년이 지난 2013년 그 주택을 다시 찾아가 보수하게 되었다. 특히 몸이 불편해 휠체어의 도움이 필요한 분이었기 때문에 집을 고칠 때 고려할 점이 많았다. “집도 사람도 같이 늙어간다”며, “20주년을 맞아 다시 고쳐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배경호 씨의 진심 어린 말에 현장에 있던 직원 모두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주택건설기업에 전하고 싶은 말
세계경제와 국내경제가 모두 위축된데다 건설·부동산 경기도 회복이 매우 더딘 상태다. 무리한 신규사업을 펼치기 보다 옥석 가리기를 통해 내실을 다져야 이 위기를 무사히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큰 시기이므로 주택건설업계가 더욱더 큰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우수한 상품개발과 엄격한 기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더 향상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 나갔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한 가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감탄하는 분들이 많은데 금성백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보훈가족 돌봄에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보훈청 관계자들,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언제나 힘써주시는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금성백조는 고객에게 더욱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더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