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30주년 기념 특집 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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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함께한
주택건설인우경선
신안건설산업(주) 회장1994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해 공로패를 받은 신안건설산업(주) 우경선 회장은 45년간 주택사업에 매진해온 원로 주택건설인이다. 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소신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회고한다.
30년 참여로 공로패를 받게 된 소감
1978년 창업 이래 공동주택 건설이라는 한 길을 달려온 지 어느덧 45년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으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감할 때도 많았다. 그러나 그 어떤 순간에도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신을 져버린 적이 없다. 긴 세월 지켜온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이 시작된 1994년 당시만 해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나 그 가족들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상이 지금보다는 훨씬 미미했던 시절이다.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힘들게 살고 계신 국가유공자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사업에 동참했다. 우리회사가 존속하는 한 이 사업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각오로 30년을 함께 해왔다.
기억에 남는 노후주택 보수현장
2006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진행한 사업이 기억에 남는다. 순직군경의 연로하신 부모님이 사는 주택을 고쳤는데, 아들을 잃은 부모는 보수작업에 참여한 우리 회사 임직원들을 보면서 아들 생각이 난다고 울먹이셨다. 그분은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도 보수공사 기간 내내 우리회사 임직원들의 간식을 챙겨주었다고 한다. 이런 분들의 큰 희생이 이 나라를 튼튼하게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주택건설기업에 전하고 싶은 말
요즘 주택건설경기가 어려워 다들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으리라 예상된다. 50년 가까이 주택건설업을 유지하고 있는 선배로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하늘은 최선을 다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 역시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숱하게 겪었는데 그때마다 한눈 팔지 않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더니 어느덧 산적했던 일들이 풀려나가는 경험을 한 바 있다. 모든 주택건설사업자들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현재 우리회사는 경기도 이천과 고양시, 김포시, 서울 종로구 등에서 약 6,000여 세대의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전하고 튼튼하면서도 편리한 내 집 마련의 꿈은 시대가 바뀌고 사회 구성원이 바뀌어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우리 사회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가하기 위해 당사는 언제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