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30주년 기념 특집 ➊
숫자로 보는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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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협회는 1994년 시작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올해까지 30년에 걸쳐 한 해도 빠짐없이 꿋꿋하게 이어왔다. 1997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로 주택건설업체들이 도산하고 쓰러지는 상황에도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지 않았다. 30년을 한결같이 참여한 기업들도 있다. 신안건설산업(주)(회장 우경선)과 (주)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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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4동
지난 30년간 무료 보수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은 총 2,264동에 달한다. 2020년 들어서는 매년 100동 이상씩 보수하고 있다. 성심성의껏 작업에 매달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일은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공사 후 마을노인 초청잔치를 벌인 회원사도 있었고, 대표가 직접 현장에 상주해 공사 진행을 독려하는 회원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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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원
30년간 2,264동을 개보수하는데 총 240억 778만원이 소요됐다. 참여 회원사들은 예상보다 개보수할 부분이 많아 대부분 애초에 책정한 공사비를 초과했으나 오히려 더 좋은 집으로 바꿔주지 못해 미안해했다. 최고지원금액은 2009년 무공수훈자 김길석 씨 주택에 들어간 8,000만원이다. 당시 진아건설(주)(회장 조청환, 광주전남도회 소속)은 김 씨의 주택이 지나치게 노후되어 있자 철거 후 신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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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개 포상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은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업이라는 점에서 울림이 컸다. 협회 활동에 감동한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회원사 활약상을 보도하면서 사회적으로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95년부터 무주택국가유공자에게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사업참여 회원사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하며 업체의 노고를 위로했다. 참여업체들은 1997년부터 지금까지 포장 16개, 대통령표창 54개, 국무총리표창 77개 등 총 147개의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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