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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안전시설물 개선
특허기술 개발과 활용

소규모 공동주택인 도시형생활주택 신축현장에서 떨어짐과 맞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개선활동과 그 성과로 출원한 특허기술들을 소개한다.

글 김성수
(주)이명건설 상무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4일 건설현장에 배포한 공문(최근 건설업 사망사고 발생현황 안내 및 안전관리 철저 당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한 이후부터 3월 31일까지 60여일간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서 1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규모로 보면 50억원~120억 원 7건, 120억원 ~ 800억원 5건, 800억원 이상 5건이 발생했다. 사망사고 발 생 원인은 떨어짐 9건(50%), 맞음 5건(28%), 무너짐 2건 (11%), 끼임 1건(5%), 익사 1건 (5%)으로 조사됐다.
사망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떨어짐과 맞음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추락방지망·개구부·안전난간이 완벽하게 설치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심을 갖고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대산업재해 발생현황 (2022.1.27~3.31)

시행 60여일간 총 40건<사망 45명, 직업성 질병 29명>

자료출처 : 한국건설안전학회 2022년 춘계 포럼

Ⅰ. 건설현장 안전개선활동 업무프로세스

필자의 회사에서는 다음에 소개하는 안전개선활동 업무절차에 따라 건설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1단계정기안전점검

매년 3, 6, 9, 11월(매월 안전의 날 4일 기준) 실시했으며, 회사 고유의 안전점검양식을 활용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한 후 조치가 완료되면 3년간 보관한다.

천호동 000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현장 정기안전점검 사례

2단계유해위험요인 파악

중대재해 유형 중심으로 유해위험요인을 건물 종단면도 상에 아래 그림과 같이 표기하여 구분한다.

유해위험요인 분석도 예시

3단계문제점 분석

시공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설계도면, 사진 등을 정리한다.

▲ 문제점 분석 관련 사진

4단계 개선대책 수립 및 협의 → 특허출원

유해위험요인 분석 후 개선방안에 대한 개념도를 작성해 특허기술 3건을 출원했다.
특허법률사무소에 의뢰하여 선행기술조사를 거치고 특허출원을 하기까지 평균 15일이 소요됐고, 출원부터 등록까지는 평균 16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특허출원한 3건의 기술은 아래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5단계실시(현장적용)

현장점검부터 산업재산권, 시험시공, 경진대회 참가, 출품전시와 금융조달까지의 전체 일정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안전시설물 특허기술개발 추진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