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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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확대로
협회가 더 높은 위상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도명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

2022년 12월 제11대 중앙회 부회장에 선임된 이도명 (주)두손건설 대표이사를 만났다.
인천시회 이사와 부회장, 중앙회 이사를 두루 지낸 바 있는 이도명 중앙회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회공헌사업 확대와 공익적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주택업계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진행 구선영    사진 김도형

약력

현재

  • 두손건설그룹 대표이사/회장
    : 두손건설, 다음종합건설, 더지젤,
    두손에너지해상풍력, 두손해양수산
  •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
  • 법사랑위원회 인천지역연합회 부회장

역임

  •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 4대 회장
  •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수구협의회 회장
  •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 부회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이사

수상

  • 대통령 표창(2005)
  • 법무부장관 표창(2013)
  • 국무총리 표창(2017)
  • 국토부장관 표창(2020)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21)

Q. 그동안 협회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 서른 살이 되던 해인 1990년 주택건설업에 뛰어들며 협회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34년간 협회와 함께 해왔다. 우리 회사도 여느 회원사들처럼 1997년 IMF를 겪었고 2008년 외환위기도 힘겹게 보냈다.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라는 큰 울타리가 있고 힘이 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의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받은 만큼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여년 전부터 인천시회 이사와 부회장, 중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해왔고 지금의 중앙회 부회장직까지 맡게 되었다.
    시도회와 중앙회의 다양한 자리에서 임원을 지낸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협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한 적극적으로 회원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싶다.

  • 2017년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도명 회장.
    34년간 약 1만여 세대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을 공급했다.

Q. 중앙회 부회장으로서 주력하는 것은.

중앙회 부회장은 회장이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동하는지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곁에서 본 정원주 회장은 젊은 시절 건설현장에서부터 시작해 큰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 성장한 분이어서 보는 눈이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지금 건설업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특히 지방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지경이다. 협회에서는 다양한 통로와 방법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임원들도 국회의원이나 정책에 관계된 사람들을 만나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얘기해 나가고 있다.
내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 회장을 잘 보필하고 회원사의 의견도 잘 수렴하여 전달하는 등 부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Q. 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협회가 지금보다 더 높은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정원주 회장의 뜻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전국의 시도회를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발전 후원과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지금껏 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해 매년 100동이 넘는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해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임으로써 국민들에게 협회의 존재를 알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동반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주택사업자는 좋은 집을 짓고 싶은 사명감으로 일한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협회 차원의 공익광고 집행도 고려해 봤으면 한다.

  • 두손건설은 2020년 인천 나눔명문기업 7호로 가입했다.

  • 인천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Q. 두손건설과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주택개발사업을 근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시행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건설, 해양바이오, 에너지, 건설자재, 문화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지금껏 1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공급했고 대규모 오피스와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용 빌딩들을 다수 시행한 경험도 갖고 있다.
고급주거개발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지젤시그니티와 로이움 지젤의 입주와 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지젤 라이프그라피의 준공을 준비중에 있다. 내년부터는 인천 청라에 위치한 25만여평의 대규모 부지에 미래형 복합단지 도시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2031년까지 1,000MW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3곳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1,000MW는 4인가족이 월평균 300Kmh의 전기를 소비한다고 볼 때, 약 75만 4,000세대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Q. 평소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하던데.

30년 넘게 인천에 본사를 두고 일했기 때문에 인천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제4대 회장을 맡아 나눔문화 전파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는 봉사와 친목 조직인 ‘우리가 CEO 와인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회원 300여명과 함께 인천을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와 같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법사랑위원회 인천지역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 치안 및 범죄예방활동을 지속한지도 어느덧 20년이 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을 거쳐 상임위원도 맡고 있다.
두손건설 또한 2020년 인천 나눔명문기업 7호로 가입하면서 함께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도명 회장

  • 두손건설이 시행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

Q.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주택사업은 정책과 제도에 민감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부동산 및 주택 관련 정책에 변화가 잦기 때문에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들은 결국 큰 정책 흐름에 따라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따라서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일관된 정책과 제도로 누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 근생건물 개발도 활발히 해왔다. 지젤엠청라 조감도

  • 인천 청라에서 복합단지 도시개발 사업을 준비중이다.

  •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Q. 회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30년 넘게 주택사업을 유지해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올바르게 생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시장이 살아나는 시기가 다시 오기 때문이며 바르게 생각해야 세상에 신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기에 대비해서 미래 먹거리사업을 찾고 포트폴리오에 다변화를 꾀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