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하는 자세로 소통하며
주택사업 기반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도 기 봉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도기봉 (주)보광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만났다.
도기봉 회장은 인천광역시회 11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12대 회장에 선출되어 2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11대 회장직을 맡아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업들을 12대에 제대로 완수하겠다는 다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사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행 구선영 사진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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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현재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제12대 회장
- (주)보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역임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제11대 회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이사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부회장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이사
수상
- 국무총리 표창
-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 국가보훈처장 표창 외 다수
Q. 제12대 인천시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11대 인천시회 회장직을 맡아 3년간 협회를 이끌었는데, 임기 동안 저와 11대 이사진은 협회 운영에 최선을 다했으며 성과도 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1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이전 회장직을 지내며 강력하게 추진했던 사업들을 이번에 제대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원사들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며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두 끌어모아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지난 11대의 성과는 무엇인가.
인천지역 회원사들의 주택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인천시 건설교통위원회와 간담회를 거쳐 인천지역 정비사업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인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인천도시공사와 상생협약을 통해 공모사업시 인천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참여 지분도 만들었다.
협회 중앙회에 제도개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시형생활주택 내부에 문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정책건의를 통해 방 개수가 3개까지 허용됐다. 이로 인해 사업성과 거주자의 편의성이 모두 향상되어 보람을 느낀다.
또한, 소규모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시 기준을 건설업자의 시공능력평가 순이 아니라 주택건설 실적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건의해 개선한 것도 회원사에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들이 협회 발전을 위한 공로로 인정받아 2021년에는 중앙회로부터 최우수시회 표창을 받기도 했다.
Q. 12대에는 어떤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인가.
가장 먼저 정부의 270만호 민간참여형 도심 공공주택 사업에 회원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인천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이 있다. 우리 협회가 SPC를 설립해 시행부터 시공까지 인천시회의 몫으로 쿼터를 확보하고 회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원사의 상업용지 주거비율 개선, 준공업지역 주거지 변경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특히 인천시는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전체 가구 유형의 61.2%를 차지할 전망이어서 주거정책의 시급한 변화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시회는 인천시에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오피스텔 건축 허용을 건의하고 있다.
Q.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관심이 많은데.
인천시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대상지가 풍부하다. 그렇지만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설사의 브랜드가 중요한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 협회 회원사들이 단독으로 대형건설사와 경쟁하기는 어렵다. 그럴 때 대형건설사가 우리 회원사와 컨소시엄으로 들어 오면 용적률을 상향시켜 주도록 현행 제도를 개선해서 우리 회원사들의 참여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다.
그밖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 차원의 공동 브랜드를 만드는 것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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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봉 회장은 2020년 인천도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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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도기봉 회장을 비롯한 인천시회 임원 7명과 인천도시공사의 조동암 사장외 실무진 6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Q. ‘찾아가는 간담회’는 무엇인가.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주는 맞춤형 협회를 만들고 싶다는 의미다. 지난해엔 2021년과 2022년에 신규등록한 회원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초청간담회를 열었다. 전문가 강연도진행하고 회원사 대표들과 직접 대화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11대 회장을 지내면서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무·세무·하자 분야의 법률자문 서비스도 시작했다. 12대에서는 자문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기봉 회장은 인천시회 11대 회장직을 역임한데 이어 12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회원사들의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Q. 인천지역 주택업계 분위기는 어떤가.
인천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많고 올해 입주 물량도 최대 규모로 예상되어 머지않아 6월 경이 되면 주택업계에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 차원에서 보다 획기적인 정책 변화가있어야 할 것이다.
Q.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치는 것으로 안다.
올해 우리 시회 소속 12개 업체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에 참여해 13개동을 무료보수 하겠다고 나서서 저도 놀랐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원사들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등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도 솔선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인천시회는 2021년 최우수시회 표창을 받았다.
Q. 인천시회 임원 및 회원사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30여년 간 오직 신용과 성실함으로 사업을 일궈 왔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인맥과 네트워크로 제가 약속한 일들을 반드시 지켜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인천시회를 일하는 협회, 봉사하는 협회로 이끌며 회원사와 동반성장하는 길을 찾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택산업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이럴 때일수록 회원사 모두가 단결하여 협회와 함께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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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 회원사 초청간담회에서 소통하는 도기봉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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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회는 회원사에게 노무·세무· 하자 분야의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