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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 관련
용어정리
최근 한국에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진도 5.9로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였고 2017년 포항 지진은 피해액이 551억원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가장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하며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내진설계와 관련된 용어를 ‘알아두면 쓸모있는(알쓸)’ 용어사전에서 정리한다.
정리 계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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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설계란?
- 지진을 견뎌 낼 수 있도록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건축물의 자재나 축을 보강하여 튼튼하게 만들어 내구성을 강화하거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건축물을 설계한다. 우리나라는 모든 단독·공동주택과 2층 이상 또는 2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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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관련 기본 용어
- • 규모
- 지진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절대적 지진에너지 크기
- • 진도
- 상대적 단위로 어느 불특정 장소에서 사람이 느끼는 정도로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상대적 단위
- • 진원
- 최초로 지진파가 발생한 지역, 땅속에서 지진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
- • 진앙
- 땅속에서 지진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 ‘진원’이라면 그 바로 위 지표면을 말함일반적으로 지진이 일어나면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이 바로 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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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내진설계 방식
- • 내진공법
- - 건물 구조를 지진에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건설하는 것으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내구성으로 버틸 수 있게 만든 구조로 단순히 건물의 내구력만 높인 방식
- • 면진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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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발생시 건축물의 고유진동주기를 인위적으로 바꾸어 구조물과의 공진을 막아 지진력이 구조물에 약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방식
- 건물과 땅 사이에 전단변형장치(고무, 스프링 등)를 설치하여 지반과 건물을 분리시키는 방법 등을 활용 - • 제진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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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으로부터 건물에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고 그 진동에 대응하는 힘을 반대방향으로 작용시키며 건물의 흔들림을 막는 구조
- 건물의 옥상이나 특정 위치에 추나 댐퍼 등을 설치하여 지진발생시 추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건물의 진동방향과 반대로 진동시켜 흔들림과 횡압력을 상쇄시키는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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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내진장치 종류
- • 지진분리장치
- 건축물의 지진하중이 배관이나 소방시설에 전달되지 않도록 진동을 격리시키는 장치
- • 내진스토퍼
- 지진하중에 의해 장치나 시설의 위치가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장치
- • 흔들림 방지 버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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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물에 설치되는 배관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
- 고정형/비고정형 버팀대, 횡방향/종방향 버팀대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