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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내 집이란?

높은 청약당첨 커트라인과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20~30대의 젊은층 가운데 ‘청포족(청약포기족)’이 늘어나는 등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
서울연구원에서 18세~34세 청년 3,520명(서울거주자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우리시대 청년들이 생각하고 있는 집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정리 김우영
출처 서울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통계청 공개자료

집의 의미 ‘휴식’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서울 청년들은 집의 의미로 ‘휴식의 공간’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전국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있는 공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 1순위 29.8 전국 1순위 26.7 서울 전국 (단위:%) 휴식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안전하게 보호받는 공간 나만의 사적인 공간 자산 증식을 위한 중요한 수단 생리위생과 식사를 위한 공간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주는 공간 24.5 21.7 21.4 23.4 14.1 14.1 7.1 5.6 4.1 3.7 1.9 2.1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결혼·출산보다 필수
청년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련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 집 마련은 결혼과 출산보다 필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 내 집 마련은 꼭 해야한다 결혼은 꼭 해야한다 자녀는 꼭 낳아야 한다 73.9 42.0 41.8 서울 68.6 38.4 38.2 전국
내 집 마련 이유, 서울은 ‘자산 증식’ 전국은 ‘이사 안하고 살 수 있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로 서울 청년들은 ‘자산 증식과 보존’, 전국적으로는 ‘이사 안하고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은 ‘임대료 상승 부담’도 전국보다 높고 내 집 마련은 대체로 경제적·금전적 이유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증식/보전 자가가 있어야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집을 마음대로 사용 임대료 상승 부담 이사 안 하고 살 수 있어서 (단위:%) 서울 전국 28.0 25.9 8.0 7.7 30.3 1순위 26.1 23.1 12.6 10.7 27.5 1순위
서울청년 내 집 포기 비중이전국보다 높아
청년 중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서울이 전국보다 낮은 반면, 내 집 마련을 포기한 비율은 서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국 서울 전국 이미 자가 소유 내 집 마련 포기 15.4 7.8 10.9 4.5 (단위:%)
서울 청년들의 ‘현재 사는 집’도, 미래의 내 집 마련’도 절반 이상이 부모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현재 부모와 따로 사는 서울 청년들의 주거비용(자가, 전세, 보증금)과 월세비용(월세, 사글세 등)은 부모에게 의지하는 비중이 전국보다 높은 편이며, 서울 청년 절반 이상은 부모님 도움 없이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용(자가, 전세, 보증금) 월세비용(월세, 사글세, 연세 등) 전부 본인이 마련 본인이 대부분 마련 부모가 일부 도움 부모가 대부분 또는 전부 마련 전부 본인이 마련 본인이 대부분 마련 부모가 일부 도움 부모가 대부분 또는 전부 마련 26.1 29.5 22.2 34.3 18.2 16.2 15.8 7.9 43.5 44.4 66.1 75.8 (단위:%) 서울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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