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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내 집이란?
높은 청약당첨 커트라인과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20~30대의 젊은층 가운데 ‘청포족(청약포기족)’이 늘어나는 등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
서울연구원에서 18세~34세 청년 3,520명(서울거주자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우리시대 청년들이 생각하고 있는 집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정리 김우영
출처 서울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통계청 공개자료
- 집의 의미 ‘휴식’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 서울 청년들은 집의 의미로 ‘휴식의 공간’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전국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있는 공간’을 가장 많이 꼽았다.
-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은 결혼·출산보다 필수
- 청년 10명 중 7명은 내 집 마련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 집 마련은 결혼과 출산보다 필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내 집 마련 이유, 서울은 ‘자산 증식’ 전국은 ‘이사 안하고 살 수 있어서’
-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로 서울 청년들은 ‘자산 증식과 보존’, 전국적으로는 ‘이사 안하고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어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은 ‘임대료 상승 부담’도 전국보다 높고 내 집 마련은 대체로 경제적·금전적 이유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청년 내 집 포기 비중이전국보다 높아
- 청년 중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서울이 전국보다 낮은 반면, 내 집 마련을 포기한 비율은 서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청년들의 ‘현재 사는 집’도, 미래의 내 집 마련’도 절반 이상이 부모님 도움 없이는 불가능
- 현재 부모와 따로 사는 서울 청년들의 주거비용(자가, 전세, 보증금)과 월세비용(월세, 사글세 등)은 부모에게 의지하는 비중이 전국보다 높은 편이며, 서울 청년 절반 이상은 부모님 도움 없이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