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iner

지방광역시의 점유형태별
이주희망지역
지방광역시에 있는 가구 중 약 7.7%가 이주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점유형태별로 이주희망지역에 차이가 나고 있어 사람들의 선호를 고려한 주택사업계획이 필요하다.
-
-
글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
지방광역시 31만 가구,‘이주계획 있다’
자가보다는 전월세가구의 이주 비중 높아
광주, ‘광산구’‘북구’인기
2020년 기준으로 지방광역시에는 약 412만 가구가 살고 있다. 2019년 403만 가구 보다 약 9만 가구가 증가한 규모다. 1년간 부산과 대전은 2만 가구 넘게 증가했고, 대구와 광주도 1만 가구 이상 증가했다. 새로운 주택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신규주택수요는 이주계획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주희망지역이 주택수요 집중지역이기에 주택사업계획 수립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입지가 될 수 있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방광역시에 있는 가구 중 약 7.7%가 이주계획이 있다. 자가가구보다는 전월세가구의 이주계획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으며, 약 31만 가구 규모다. 즉 지방광역시에서는 31만 가구의 이주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가구가 이주를 원하는 지역이 어딜까.
이주계획이 있는 약 31만 가구가 선호하는 지역을 분류한 결과, 해당 광역시 내에서도 선호하는 지역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자가가구는 광산구를 가장 선호하지만, 전월세가구는 북구를 가장 선호한다. 성남·파주·화성시 등 경기도 지역도 낮은 비율이지만 선호한다. 사람들의 이러한 선호를 고려한 사업계획 수립도 필요하다.
지방광역시 점유형태별 이주계획 비중과 가구규모

지방광역시 점유형태별 이주희망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