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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회원사에 주택사업 길잡이 역할과
고른 혜택을 제공하는 협회가 되도록
살피고 격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중앙회 감사
홍경선

2019년 12월 제11대 중앙회 감사로 선출되어 활동중인 홍경선(주)홍부기업 대표이사를 만났다.
홍 감사는 협회가 회원사에게 고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살피고 격려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행 구선영 사진 왕규태

홍경선 감사는...
  • 1994년~現 (주)홍부기업 대표이사
  • 現 대한주택건설협회 제11대 중앙회 감사
  • 現 화성골프클럽GC 대표이사, 주택산업연구원 감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10기~19기) 지회장·감사,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이사 등
  • 2013년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 부회장 역임
  • 국민훈장(2006년), 대통령 표창(2004년), 건설교통부장관 표창(2003년) 외 다수 수상
홍경선 감사는 2019년 9월 열린 서울시회 제17차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같은해 12월 제11대 중앙회 감사로 선출됐다.
Q. 감사로 활동중인 소감은 어떠한가.

중앙회 감사직을 수행한 지 1년 8개월이 지났다. 취임 직후 대공황에 버금가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혼란기를 보내고 있다. 국내 경기도 어려워진 데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규제 정책으로 인해 주택사업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협회 역시 정부의 주택정책 대응에 힘들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동안 회원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택사업에 매진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하나하나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게 주어진 감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협회가 주택산업 관련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도개선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동시에 살펴보는 역할도 하고 있다.

Q. 가장 중점을 둔 활동은 무엇인가.

박재홍 회장 취임 이후 협회의 정책개선 활동이 더 활발해지고 다양한 성과도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감사로서 가장 총력을 기울여 개진하고 점검중인 활동은 바로 주택공제조합(가칭) 설립 건이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독점으로 인해 회원사들이 겪는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가 HUG의 독점을 깨고 서울보증보험을 분양보증시장에 참여시키겠다고 제안하고 있지만, 우리협회는 보증시장의 이원화가 아닌 개방을 원한다.
현재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주택공제조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임기내 주택공제조합 설립의 초석을 만들자는 각오로 매진하고 있다.

서울시회 이사회에서 발언하는 홍경선 감사
Q. 협회의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현재 협회는 굉장한 발전기에 접어들었다. 지금 협회 가입 회원사 수가 1만여 업체에 육박하고 있다.
협회는 2003년 12월 주택사업 관련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9년 11월에는 분양대행자 사전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일련의 정부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위가 향상되면서 대내외적으로 협회의 위상이 격상된 점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밖에 1994년 12월 주택산업연구원을 설립하는데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주택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제도개선을 이루어왔다고 자부한다.
협회의 높아진 위상만큼 역할도 더 커졌음을 느끼고 있다. 협회는 주택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회원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Q. 향후 협회가 주력해야 할 활동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협회는 주택산업과 첨단 IT를 접목하는데 힘써서 우리 회원사들이 핀테크, 프롭테크, 플랫폼 등으로 대표되는 혁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협회는 대기업군에 속한 회원사부터 영세한 회원사에 이르기까지 회원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큰 기업들은 스스로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지만 작은 기업들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협회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작은 기업들이 딛고 올라서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협회가 ‘입주자 사전점검 방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는데 매우 잘한 일이다. 더 나아가 이 같은 내용을 회원사들에 적극적으로 알려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도 협회의 역할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배포 중인 협회정보지 「주택+」도 회원사를 위한 정보소통 창구가 되고 있어 반가운 일이다. 같은 시기 도입한 유튜브채널 「생생주택」은 회원사의 분양 견본주택을 소개하여 홍보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를 위한 선진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협회가 1만 회원사에게 고른 혜택을 줄 수 있을 때 회원사들도 협회에 대한 애착심이 커지고 단단하게 결집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외적으로 지금보다 더 강하고 영향력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사를 위한
선진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 궁극적으로 협회가
1만여 회원사에게 고른 혜택을
줄 수 있을 때 회원사들도 협회에 대한
애착심이 커지고 단단하게 결집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외적으로 지금보다 더 강하고
영향력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협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

올해로 협회와 인연을 맺은 지 27년째다. 1994년 서울 서초구에서 홍부기업을 설립한 후 27년째 주택사업을 일궈왔다.
협회의 발전이 곧 주택산업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서울시회 부회장, 선거관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나름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애썼다. 지금 수행중인 중앙회 감사 역할도 중요한 소임으로 여기고 있다.

서울시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모습
박재홍 회장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구호텐트 제작 후원식에 참석한 홍경선 감사
Q. 그동안 가장 보람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0기부터 19기까지 활동하면서 협의회 지회장, 부회장 등 직책을 맡아가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다.
그밖에 1998년부터 운영 중인 화성골프클럽GC에 골프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골프 꿈나무를 전폭 지원해온 점도 보람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다수의 국가 상비군, 청소년· 중고등학교 대표선수, 올해의 상금왕 등을 배출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협회에서 함께한 사회공헌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후원 및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협회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한 모습
서울시회가 매년 후원하는 긴급 · 위기가정 지원 사업
Q. 남은 감사 임기동안 활동계획과 각오는.

단순하게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선에까지 이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앞으로는 감사의 기능적인 역할보다 협회의 발전과 주택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한 회장의 조력자로서 해야 할 역할도 크다고 본다.
박재홍 회장과 함께 회원사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사업 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정부와 주택업계, 소비자 간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주택산업과 협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협회 회원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모두가 어려운 격변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국가경제가 흔들림 없이 안정되려면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뿌리 내려야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회원사 간에 서로 소통하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어렵다고 하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관행, 관념, 체면에 얽매여서는 더이상 발전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서로의 장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하는 회원사, 또한 회원사와 함께 발전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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