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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이 답이다
겨울철 보약 ‘귤’
놀라운 효능 4가지
겨울은 새콤달콤한 귤의 계절이다. 귤은 어떻게 먹는가에 따라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겨울에 귤을 꼭 먹어야 하는 4가지 이유와 섭취 요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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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세연 한의사
초아재 식치한의원 대표원장
라이프 레시피 유튜버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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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혈관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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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귤을 먹어야 하는 첫번째 이유가 혈관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더뎌지고 뇌출혈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 바로 겨울인데, 한 연구에서 7만명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감귤류를 충분히 섭취한 경우 뇌졸증 발병 위험이 1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귤락(귤 겉껍질 안쪽에 그물 모양으로 생긴 하얀 섬유질)은 미세혈관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뇌출혈뿐 아니라 눈의 실핏줄이 잘 터지고 잇몸출혈이나 코피가 잦은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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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관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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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1년 4계절 중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아질 수 있는 시기로 귤 섭취가 필요하다. 귤에는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강력한 플라본 성분이 들어있는데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기 때문에 당뇨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성분들은 귤껍질에 다량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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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천연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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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위장관에서 음식물이 잘 소화흡수 되지 못하고 쌓이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담(濕痰)이라는 노폐물이 생기게 되는데 귤은 습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그 효능 역시 껍질에 99.9%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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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과 기관지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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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 공기와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염증과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한다. 그래서 면역력이 중요한데 면역력의 기본이 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C이며 귤은 비타민C의 여왕이다. 귤은 과육 100g당 4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하루에 귤 2~3개를 까서 먹으면 1일 비타민C 권장량인 100mg을 섭취하게 된다. 참고로 귤껍질에는 4배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 귤 효능 제대로 보는 섭취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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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의 적정 섭취량 지키기
하루 2~3개가 적당, 당뇨환자는 귤 1개로 섭취제한
과식할 경우 피부가 노랗게 되는 카로틴혈증 발생주의 -
귤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
① 베이킹파우더 등으로 세척해서 껍질째 먹기
② 말린 귤껍질 20g(또는 무농약 진피) + 물 500ml를 붓고 끓여서 식후에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