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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법
음주 잦아지는 연말
알코올 청소 음식 8가지
적당한 술은 음식 맛을 돋우고 분위기를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좋은 작용이 있지만 지속적인 음주는 간과 뇌를 상하게 한다. 술 먹기 전후 먹으면 알코올 성분 흡수를 더디게 하고 흡수된 알코올은 빠르게 분해 배출하며 숙취 없이 빨리 깰 수 있게 돕는 음식 8가지를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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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세연 한의사
초아재 식치한의원 대표원장
라이프 레시피 유튜버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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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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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수화물 덩어리인 술이 들어오기 전에 단백질식품인 달걀을 먹어 두면 위장 운동을 천천히 해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킨다. 또 알부민 생성을 도와 혈액이 탈수되지 않는다. 술을 먹고 나면 갈증이 심한 이유가 탈수작용 때문인데 달걀 흰자는 혈액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붙잡아 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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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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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서 술이 덜 취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단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키는 작용까지는 못하기 때문에 꿀만 믿고 술을 많이 마셨다가는 간이 더 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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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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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기 전후, 중간에 먹어도 다 좋은 식품이다. 식도와 위장 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식도암이 걸릴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배를 갈아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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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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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를 만들면 예쁜 보라색 빛깔이 도는데 비트의 이런 색소 성분이 바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지닌다. 잦은 음주로 인해 간 수치가 올라간 사람들은 비트를 꼭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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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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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에 좋은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콩나물과 키위, 헛개나무 열매를 중탕기에 물 1컵과 같이 넣고 2시간 반 정도 중탕해서 수액만 마시면 간기능을 살려주는 피로회복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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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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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은 비타민B6를 파괴하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이나 중독증이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B6가 쉽게 고갈된다. 비타민B6 결핍증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빈혈이나 두통을 부른다. 두부로 비타민B6를 보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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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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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으면 대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은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아스파라거스를 추천한다. 알코올이 담즙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이 역할을 잘하지 못해서 장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다. 올리브오일에 볶아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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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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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으면서 중간중간 물을 먹으면 알코올 성분을 희석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 부족 상태에서 술부터 먹으면 뇌에서 탈수가 심하게 일어나서 숙취 증상으로 인한 두통이 매우 심하게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