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주재로

협회에서 ‘2차 주택공급기관 간담회’ 열려

협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사진 가운데)

정부, ‘205만호 공급’ 속도 내기 위한 자리
중흥건설·태왕이앤씨·동원개발 등
주요 민간건설사 6곳 참여해 의견 개진
LH·HUG·부동산원 등 공공기관장도 참석

국토교통부는 9월 9일 오후 2시 우리협회 대회의실에서 LH·HUG·한국부동산원 등 공공기관과 주택관련 협회 및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형욱 장관 주재로 제2차 주택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5만호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요 민간건설사 6곳이 참여해 주택공급 장애요인 해소와 공급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노형욱 장관과 김수상 주택토지실장, 하동수 기획조정실장, 장우철 주택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우리협회에서는 박재홍 회장을 비롯해 정원주 중흥건설 회장,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외에도 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과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대표를 비롯해 김현준 LH 사장, 권형택 HUG 사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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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박재홍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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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주 중흥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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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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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

주택공급 관련 협회와 민간건설사, 공공기관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민간 사전청약 확대방안 논의하고
주택공급 관련 건의 및 답변 이어져
국토부, 업계 건의사항 적극 수용해
9월 15일 ‘현장애로 개선방안’ 발표

간담회에서는 민간 사전청약 확대방안 논의와 공급 관련 건의 및 답변이 이어졌다. 우선, 아파트 공급과 관련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편 필요성, 지자체의 분양가심사 기준 일원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박재홍 회장은 “특히 시·군· 구별로 서로 다른 분양가 인정기준을 적용해 업계의 혼란이 크므로 국토부 차원에서 분양가 심의기준을 보다 구체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신속한 도심 내 공급을 위해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대한 건설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축매입약정 등 전세대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여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회 및 건설업체들은 “민간부분 사전청약 도입은 주택시장 안정 및 안정적 공공택지 확보 등 건설업계의 경영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는 환영 입장을 전했다.
박재홍 회장은 “정부에서 마련한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향후 사전청약 참여업체가 정부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현재 LH 공공택지 민간 공급분에만 시행하는 사전청약을 지방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공공택지에서도 확대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9월 15일 제2차 주택공급기관 간담회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현장애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현장애로 개선방안’ 내용은 32쪽 이슈톡톡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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