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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발전이
주택업체의발전이라고여겨,
기쁜 마음으로 혼신의 역할 다하겠다

대한주택건설협회전북도회 회장
윤여웅

전북도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윤여웅 (주)제일건설 대표이사를 만났다.
윤 회장은 34년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제일건설을 전북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협회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진행 구선영 사진 왕규태

윤여웅 회장은...
  • 1988년 ~ 現 (주)제일건설 대표이사
  • 2001년 ~ 現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장
  • 2004년 ~ 現 학교법인 훈산학원(전북중, 전북여고, 우석고) 이사장
  • 2016년 ~ 現 학교법인 정훈학원(유성여고) 이사장
  • 2018년 ~ 現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이사장
  • 2009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4월 20일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관련 정부포상 확대를 요청하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의 면담에 박재홍 중앙회장과 윤여웅 전북도회장이 함께 했다.
Q. 전북도회장으로서 활동 소감은.

지난 34년간 전북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자리하며 5만호 가량의 주택을 짓는 동안 전북지역 주택업체들의 흥망성쇠를 오롯이 지켜봤다.
특히 IMF 금융위기 이후 많은 주택업체들이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도산했는데 저 역시 IMF 금융위기와 주택시장이 불안정했던 시기를 두루 거치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런 가운데서 살아남은 주택업체들이 지금껏 전북의 주택시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전북도회 회장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이 더욱 단단해지는 것을 느낀다.

Q. 전북지역 주택시장 분위기는 어떤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 대부분 수도권과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어서 전북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미풍에 불과하다. 다만 전주, 익산, 군산 등에서 도심지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마저도 대형건설사 위주의 공급이다.
최근 전북의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을 벗어나 투자에 민감하게 작동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지방만큼은 실수요자들이 온전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장기저금리대출, 1주택 세금완화,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등 보다 현실적인 정책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방의 주택시장도 정상화되고 청년 인력들이 지방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Q. 전북지역 주택업체에 필요한 사업전략은.

오랜기간 주택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깨달음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탄탄한 내실을 갖추고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예나 지금이나 20~30여개의 공사현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점검하러 나서는 이유다.
주택건설은 한탕주의로는 인정받을 수 없는 종합예술이다. 따라서 지방의 주택업체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투자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내실을 갖추려는 노력과 함께 현실을 직시하고 시장의 흐름과 정부 정책을 면밀하게 살펴 사업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현재 중앙정부가 펼치는 부동산정책이 일관성이 없다 보니 사업 시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자구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근 주택경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주택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택관련 금융 및 세제 문제,
주택관련 규제 등이 대표적인 문제다.
협회 중앙회를 통해 이러한 모순된 제도들을
건의해서 회원사들이 사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협회의 발전을 위해 두루 힘쓰고 있는데.

협회의 전체적인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활동에도 흔쾌히 앞장서 왔다.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참여업체에 대한 정부포상 확대 노력이 대표적이다. 박재홍 중앙회장과 함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면담에 나섰다. 협회 발전이 곧 회원사 발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주택정책개발에 도움이 되는 일이거나, 협회의 위상제고와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할 것이다. 저의 쓰임이 필요한 곳에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일할 자신이 있다.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윤 회장은 전북도회 차원의 기부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Q. 사회공헌활동도 솔선수범하고 계시는데.

주택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인재육성과 장애인 자립 교육사업을 시작하고 싶었다. 국가 발전의 초석은 인재육성에 있다고 여겨 왔고, 불평등한 장애인 교육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 장애인 완전 자립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는 훈산학원(전북중학교, 우석고등학교, 전북여자고등학교), 대전 유성여고, 성재원(대전성세재활학교와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성세재활원, 성세재활자립원, 성세시온의 집, 성세체육관, 성세병원, 성세교회)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는 복지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싶고 지역의 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직접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윤 회장
  • 윤 회장이 김장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 제일건설과 전북도회 직원들이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 후 소화기를 지원하는 모습
  • 윤 회장은 장애인복지재단 성재원의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Q. 전북도회 회장으로서 향후 활동계획은.

이미 주택시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도 단순한 물량공급보다는 주거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주택품질의 질적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기술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
한편으로는 제도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 최근 주택경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주택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주택관련 금융 및 세제 문제, 주택관련 규제 등도 주택업계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들이다. 협회 중앙회를 통해 이러한 모순된 제도들을 건의해서 회원사들이 사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2021년 정부 정책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문재인 정부 들어 25차례의 부동산대책 발표가 있었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생각하기에는 다소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 새로운 정책을 내기보다는 기존 정책 중에서 효과를 낸 부분을 더 검토하여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한 주택사업자든 주택소비자든 미래를 충분히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주택정책에 있어 일관성을 지켜 주었으면 한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협회의 기능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회원사가 어려울수록 해야 할 일도 많기 마련이다. 그동안 수많은 건설업체가 도산을 하고 현재 남아 있는 업체들도 나름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회원사들이 대한민국의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주택업체라는 역할에 큰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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