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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여회원이
똘똘뭉쳐
인천지역경제의
기둥으로
성장하겠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인천광역시 회장
도기봉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장으로 활동 중인 도기봉 (주)보광종합건설 대표를 만났다.도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사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주택업체가 함께 성장하는데 필요한 제반여건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행 구선영 사진 왕규태
- ◆2019년10월 ~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 ◆2016년 ~ 2019년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수석부회장
- ◆2009년~ (주)보광종합건설 대표이사
- ◆2015년 국무총리 표창(주택건설의 날)
- ◆2016년 국토부장관 표창(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 ◆2019년 인천시장 표창(모범선행시민)

Q. 취임 후 활동소감은.
1년간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의 현실이 생각보다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천시청과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의회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업계 상황을 알리고 인천지역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주택업체에 대해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제는 관계기관에서 우리 협회의 존재를 알아줄 정도가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든다.
Q. 그동안의 활동성과는.
가장 먼저 지난 6월 3일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지역 주택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성사시켰다. 인천지역 주택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취지로 추진한 협약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시민 주거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협력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인천도시공사와의 상생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택지·주택건설산업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것에서 출발해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서로의 축적된 경험도 공유한다. 우선적으로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주택건설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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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3일 인천도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Q. 인천시의회와의 간담회도 열었는데.
11월 5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 주택건설업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많은 법·제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가장 중요한 건의는 인·허가 공동심의 도입이다. 부산시의 경우 올해 3월부터 분야별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주택사업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공동심의를 시작했다. 인천시도 마찬가지로 특히 경제자유구역부터 서둘러 공동심의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에 택지공급을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인천도시공사 또는 인천 지자체와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Q.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건의한 것으로 안다.
인천은 재개발이 필요한 노후주택지역이 많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 추진시 2종 일반주거지역에 바닥면적 합계 3,000㎡미만의 오피스텔 건축이 가능하도록 조례 개정을 요청하고 있다. 인천시청 도시균형계획과, 건설심사과 등과 업무협의 중이며 인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인천시회는 하자와
세무·회계, 노무 분야를 중심으로
개별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자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5일 건설전문 법무법인과 첫 협약을 맺고
인천시회 소속 회원사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했다.
주택건설 분쟁 전반에 걸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

Q. 협약체결 등 성과를 낸 비결은.
상대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지역사회와 ‘공생’하겠다는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소통했다. 공생의 자세로 소통하면 그동안 무관심하던 기관에서도 마음을 돌려 협력할 방법을 찾게 된다. 기업이 수익을 내면 일정 부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얻은 성과를 제대로 완성하려면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중앙회와 협력해서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 현재 중앙회장이 매우 진취적이어서 함께 발맞춰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회원사를 위한 법률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하자와 세무·회계, 노무 분야를 중심으로 개별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자문할 수 있는 창구를 시회 차원에서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 5일 건설전문 법무법인과 첫 협약을 맺고 인천광역시회 소속 회원사에게 무료법률 상담을 시작했다. 하자분쟁, 공사비 소송, 도시정비사업 및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 관련 소송, 계약관련 분쟁 등 주택건설 분쟁 전반에 걸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
법률서비스 외에도 회원사 임직원들의 건강검진, 산업재해치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의 협약도 생각하고 있다. 회원사를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또 더 많은 분야의 전문가와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협회의 플랫폼 역할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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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전문 법무법인과 11월 5일 협약식을 맺고 회원사 대상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Q. 취임 후 회원사와 소통이 늘어났다.
인천시회 임원들과의 화합뿐만 아니라 회원사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개최해서 어렵고 힘든 부분을 직접 듣고 소통하려고 애쓰고 있다. 단순한 친목모임만 지속하면 참여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간담회 등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양질의 정보가 교류되어야 참석의 필요성이 생긴다. 지금은 모임이 활발해지고 참석자도 늘었다. 이에 따라 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살아있는 협회가 되면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것이다.
Q.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 시회에는 기부활동에 적극적인 회원이 많다. 나부터도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회원이다. 시회 이사들 가운데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회원이 여럿인데 필요할 때는 함께 모여 기부활동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을 당시에도 500만원씩 기금을 모아 인천시청에 기탁했다.
시회 차원에서도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천 사회복지공동보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고, 예산을 추가 편성해 인천 남동구청 복지정책과에 200만원을 지원했다.
우리 협회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사업에 참여하는 비율도 다른 시회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인천에서는 올해만 9개 회원사가 참여해 9가구의 주택을 보수했다. 이 지면을 빌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Q. 향후 사회공헌활동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시회 차원의 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리 시회는 내년부터 인천시가 주최하는 취약계층 주택보수사업에 참여해서 10가구를 수리해주기로 했다. 또 인천 ‘라면형제’의 비극을 방지하고자 열악한 계층에 대한 소화기 지원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Q. 앞으로 계획과 회원사에 하고 싶은 말은.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는 대다수 서울과 경기에서 이전해 왔다. 현재 인천시회 회원사의 70% 이상은 매우 영세하거나 신규 등록한 업체다. 회원사들이 지역경제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성장의 배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다.
그러자면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해야 한다. 내부의 힘이 뭉쳐야 나가서도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다. 회원사들이 믿음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 임기 동안 봉사하러 왔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우리 협회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릴 각오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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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건설관련단체연합회 차원에서도 인천시청과 공공투자사업 상생협약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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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 현황을 알리고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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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회는 올해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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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인천 남동구에 코로나19 이웃돕기 후원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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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시 학익동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