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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소통과제도개선 활동을통해
울산·경남주택산업의
재도약을준비하겠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울산· 경남도회 회장
김성은

2019년 10월말 울산 · 경남도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를 만났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경남지역의 주택산업 재도약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울산·경남도회의 중흥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행 구선영 사진 왕규태

김성은 회장은...
  • 現 대한주택건설협회 울산 · 경남도회 제10대 회장
  • 現 덕진종합건설(주) 대표이사 · 회장
  • 現 창원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 現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이사장
  • 경남대학교 공학박사, 건축시공기술사
  •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역임
  • 2013년 산업포장(주택건설의 날)
  • 2015년 살기좋은아파트 우수상(매일경제)
  • 2017년 대통령표창(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 2018년 아름다운납세자상(납세자의날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시도회장으로서는 유일하게 하자 · 감리제도 개선 TF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제도개선 성과도 냈다.
Q. 취임 이후 활동 소감은.

도회장에게 맡겨진 소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실감했다. 지역의 주택시장이 좋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수년간 주택공급이 넘친데다 경기둔화까지 겹쳐서 미분양물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가 지정한 전국 7개 고용위기지역 중 경남이 4곳이나 된다.
비록 상황은 어렵지만 울산·경남도회 역대 회장님들과 현 임원들의 관심과 협력이 큰 힘이 됐다. 나 역시 부족하지만 도회 중흥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 같은 힘이 모여 곧 시너지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넉넉하지 못한 도회의 살림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취임 이후 불요불급한 지출을 대폭 줄인 결과, 도회 재정이 건실해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 김성은 회장 취임 이후 개최한 임원 상견례와 이사회
  • 지난해 6월 20일 열린 중앙회장 초청 정책간담회에 많은 회원사가 참석했다.
Q. 최근의 울산 · 경남지역 주택산업 현황은.

주택매매가격이 지난 수년간 하락하다가 최근 1년간은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경남지역은 수요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울산과 경남지역 모두 미분양물량이 많고 감소 속도도 느려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이 아쉽다.
한편 최근에 울산 2개구와 창원 2개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비규제 경남지역 주택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이 경기에 민감한 산업인 만큼 울산·경남도회는 정부공식 통계를 활용해 지역주택산업 현황을 회원사에 자주 알리고 있다.

Q. 협회 TF 위원으로 직접 활동 중인데.

시도회장으로서는 유일하게 하자·감리TF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학박사 학위와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 건축공학과 겸임교수로 10여년간 강의를 해왔다. 이러한 학문적 지식과 건설현장에서 다져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건설인들에게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는 하자분쟁과 감리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밖에 협회 예산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는 일에도 일조하고 있다.
우리 협회는 박재홍 중앙회장을 비롯해 주택사업을 활발히 시행 중인 회원사들이 중앙회임원과 시도회장을 맡고 있어서 실무적인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Q. 하자 · 감리TF 활동 성과는.

TF활동의 결과로 최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기능이 도입되면서 소기의 목표를 실현한 바 있다. 재정기능을 활용하면 하자와 관련된 무분별한 소송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된다.

Q. 주택사업 여건개선을 위해 시급하다고 보는 것은.

신속한 규제지역 해제다. 창원과 울산지역 각 2개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현장 상황과는 크게 동떨어진 규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과열이 있는 1 ~ 2개 현장만으로 구 전체를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각 단지별 양극화 현상을 도외시하는 비현실적인 조치다. 보다 정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규제지역을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올해부터 SNS를 활용해 회원사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회 임원사가 회원사로
찾아가는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회원사와의 남다른 소통을 위해 힘쓰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활동에 주력해서
울산 · 경남지역의 주택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Q.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제도는.

최근 협회는 주택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율 인하기간을 연장했고 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
앞으로는 보증료율 인하를 한시적 조치에서 상시적 조치로 전환하고 공제조합 설립을 협회가 주도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Q. 그동안 임대주택사업에 매진해 왔는데.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관심이 많아 덕진종합건설의 주택사업도 임대주택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면서 공급한 임대주택이 약 1만세대에 이른다.

Q. 임대주택사업의 걸림돌이 있다면.

현실적이지 못한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가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사실상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건축비에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표준건축비에 차이를 두고 있다. 하루속히 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해야 한다. 이는 임대주택 품질을 높여 분양주택에 몰리는 수요를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의 민간임대주택건설자금 이자율이 높아서 금융부담이 크다. 이자율을 인하하고 호당 융자한도액을 늘려서 정부가 추진중인 임대주택 공급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Q.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

거제시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성지원에 오랜 세월 지원해 왔다. 수년 전부터는 이사장을 맡아 사내 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나름대로는 모범적인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울산 · 경남도회는 김성은 회장이 이사장으로 활동중인 사회복지법인 성지원에도 후원의 손길을 보냈다.
  • 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지원사업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 울산 · 경남도회는 경남도청 청년주거정책플랫폼 회의에 참석하는 등 지역의 주거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활동에 나서고 있다.
  • 매년 지역의 에너지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Q. 향후 도회 운영계획은.

울산·경남도회는 권역내에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8개 시가 있고 면적이 1만㎢가 넘는다. 그러다 보니 거리상의 문제로 회원사가 도회를 중심으로 결속을 다지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SNS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또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을 보면서 도회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도회 임원사가 회원사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일반 회원사 대표를 만나 협회와 도회 활동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도 수렴할 것이다.

Q.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거리상 부담 등으로 자칫 도회 운영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일반 회원사들에게 도회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당부한다. 특히 찾아가는 간담회는 올 한해 울산·경남도회의 역점사업이라 할 수 있다. 남다른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협조를 부탁드린다.

울산 · 경남도회의 적극적인 홍보로 협회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사업에 다수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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