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container

건강사회를 건설하는 굿컴퍼니 ㈜경성리츠

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꿈꾸다

부산을 거점으로 중소형아파트 ‘리치W’ ‘스마트W’를 공급하고 국내 첫 주거서비스 플랫폼인 ‘올집’을 론칭한 경성리츠는 사회공헌사업 분야에서도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는 사회와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굿 컴퍼니’의 모델이 되겠다는 목표로 오늘도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구선영 사진 왕규태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

“공유오피스 플랫폼을 학습하기 위해 잠시 입주했습니다.”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를 만난 곳은 의외의 장소였다. 그는 부산에서 가장 역동적인 동네로 꼽히는 서면역 인근에 자리한 공유오피스 건물 3층 라운지에 모습을 나타냈다. 층마다 사무공간과 더불어 휴식과 일을 겸할 수 있는 라운지, 음료 등을 제조할 수 있는 키친, 간단한 운동이 가능한 레크레이션룸 등이 공존하는 건물이다. 경성리츠는 8층에 입주해 있는데, 이곳 역시 칸막이 없는 스터디카페처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여긴 무척 젊은 분위기여서 일하기도 좋고 놀러 온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간을 공유하는 비즈니스가 발달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에서 공유의 가치를 주거 플랫폼에 적용하는 기획을 하던 차에 직접 시스템을 체험하러 들어온 것이죠.”
지난해 봄 공유 오피스에 입주한 채 대표는 올해 봄 국내 최초로 언택트 올인원 주거서비스 플랫폼 ‘올집’을 론칭했다. ‘올집’은 방찾기에서부터 이사, 청소, 세금, 임대관리에 이르는 집에 관한 모든 전문서비스를 입주민과 연결하고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6월 ‘올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했고 사업확장을 위해 서울사무소도 마련했다.
경성리츠는 2009년부터 ‘리츠W', ‘스마트W’ 등의 브랜드를 통해 부산시내 역세권 중심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중소형 주상복합을 차곡차곡 공급해온 주택전문기업으로, 주거서비스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경성리츠가 성장할수록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이다. 경성리츠의 발자취에서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급기야 채 대표는 올해 어린이재단 부산후원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기업경영만큼이나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는 올해 6월 국내 첫 올인원 주거서비스 플랫폼인 ‘올집’을 론칭했다.
경영윤리 지키고 어린이 돕기 등에 앞장

“젊은 시절부터 사회 공유가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독서와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에서 기업 윤리를 강의할 기회가 생겼고, 강의를 하면서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게 된 것이 오늘의 경성리츠를 만든 힘 같습니다.”
부모에게 받은 영향도 컸다. 부모님이 사회와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실제 도와주는 모습을 목격하며 자랐다.
“사실 건설업이 사회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사회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유가치 경영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경성리츠가 표방하는 공유가치 경영은 원칙과 윤리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경성리츠에 입사하는 모든 직원은 직업윤리서약을 해야 한다. 수시로 토론을 통한 윤리교육도 실시한다. 대표 스스로도 윤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다. 일례로, 협력업체와의 식사자리는 일체 없으며 명절선물도 사양하고 있다. 그래도 선물을 하겠다는 협력업체로부터는 재래시장상품권을 받아 채 대표가 1배, 경성리츠에서 2배의 금액을 얹어서 기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 사람의 기부를 공유해 몇 배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경성리츠의 ‘1+1+2’ 기부원칙이다. 올해 설과 추석에도 이 방식으로 마련한 재래시장상품권 5,000만원을 지역사회에 모두 기부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취약계층을 돕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를 돕는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서고 있다. 지금껏 경성리츠가 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한 금액이 10억원이 넘으며 앞으로 기약해 놓은 기부금도 큰 금액이다. 먼 나라 네팔 지진 당시 폐허가 되어버린 학교를 다시 짓는데도 큰돈을 기탁했다.
“아이들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것뿐이죠. 그런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보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게 우리사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내 곁에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채 대표는 초등학교 3학년때 만화영화 ‘흑기사’를 보면서 ‘커서 흑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 다짐이 오늘의 채창일 대표를 만들었다.

  • 경성리츠 아파트의 입주민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프로젝트를 매년 개최 중이다. 집에서 김장할 여건이 되지 않는 입주민이 참여 해서 일부는 가져가고 나머지는 기부한다.
  • 명절때마다 협력업체와 함께 마련한 온누리상품권을 지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고 있다.
  • 채창일 대표는 지역사회에 건강식단을 나누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 경성리츠는 네팔 지진으로 붕괴된 발시크샤학교 재건을 도왔다.
네팔 학교 재건비로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공유가치 경영에서 ‘공유가치 창출’로 발전

채 대표가 추구하는 공유가치 경영은 ‘공유가치 창출’로 발전했다. 사업과정에서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 보겠다는 의미다. 여기서부터 채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접목된다.
“우리는 분양할 때 현수막을 거는 대신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을 홍보인력으로 고용합니다. 이분들이 홍보용 옷을 입고 거리에서 환경미화활동을 하시거든요. 이분들께 급여 외에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생활비로 지원해 드리고 회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무료 점심도 제공합니다. 분양과정에서 고용창출과 저소득층 지원 효과를 동시에 거두는 방법으로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죠.”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주거여건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채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는 ‘올집 건강프로젝트’도 가치창출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성리츠가 개설한 ‘365 건강이 올집’ 카페에 입주민이나 시민들이 참여해서 운동과 식단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성리츠가 공급한 주상복합건물에 운동시설 4곳과 목욕탕 3곳, 식당 등을 개설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홀로 아파트에 건강시설을 운영해서 입주민의 건강도 챙기도 사회기부도 하는 1석2조 프로그램입니다. 각자 목표를 정해서 체지방률을 낮추기 위해 운동을 하고, 개인이 거둔 기록만큼 회사에서 개인명의로 기부해 줍니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디 프로필 사진도 멋지게 촬영해 주고 전문적인 트레이너의 PT도 지원한다. 이밖에 올해 5회차를 맞은 금연건강프로젝트도 채 대표가 애정을 갖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11월 15일에는 언택트 마리톤 기부대회를 열 계획이다. 스마트W 입주민들과 경성리츠 직원들, 초록우산 가족들과 후원자들이 각자 출발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1만보에 10만원씩 경성리츠에서 후원금을 내는 기부행사다. 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걸은 만큼 인증된다.

  • 주민 등과 함께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기부도 하는 ‘건강이올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 채창일 경성리츠 대표는 평소 소신인 공유가치 철학을 주제로 강연에도 자주 나서고 있다.
경성리츠는 어린이에 특화된 기부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각종 사업과 후원을 펼치고 있다.

“주거산업도 언택트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방식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실천을 잘 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한결같이 사업과정 곳곳에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진할 수 있게 만든 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눈앞에 보이는 수익만을 쫓는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역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기업이 이익을 내는 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실천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좋은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요.”
경성리츠의 지명원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건섭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뛰겠습니다.’
이미 경성리츠는 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모델로 손색이 없는 ‘굿 컴퍼니(Good Company)’의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영역